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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식품의약국, 의약품 공급 경로 내 블록체인 도입 실험에 나서

2019-06-14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의약품 공급 경로 내 블록체인 도입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FDA는 IBM, 월마트, 각각 세계적인 회계사와 의약품 공급사인 KPMG 및 머크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유통되는 처방약에 대한 데이터 공유 및 추적이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개념증명(PoC)에 나설 것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다섯 조직이 진행하는 이니셔티브는 미국 의약품 공급망 보안법과 연계되어 있으며, 해당 실험이 성공을 거둘 경우, FDA는 물론 미국 내 다른 제약 기관들의 의약품 공급 경로 최적화에 적용될 예정이다. 즉, 의약품 유통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실험애 참가하는 회사들의 의약품 재고 추적 속도를 개선하고 공급 체인에 속한 각각의 개체들이 정확한 데이터를 공유해 유통되는 의약품의 무결성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주요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는 IBM의 의료 및 생명 공학부 리더인 마크 트레쇼크는 "블록체인은 공급 경로 내 의약품에 대한 효율적인 추적성 제공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에 참여한 참여자들 간 원활한 소통을 가능케하면서도 주요한 데이터들의 누출 위험이 없다"라고 말했다.


FDA는 올해 2월 디지털 의약품 공급망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을 처음으로 밝혔으며, 이제 본격적인 실험에 나서는 것이다.


의료 데이터는 생명에 직결된 중요한 부분이며, 의약품은 의료 분야에 필수적인 공급 물품인 만큼 블록체인을 통한 해당 분야는 기술을 통한 이로운 세상을 만드는 기술의 본 가치를 충실히 이행하는 사례라 볼 수 있다.


권승원 기자 hayden@iumre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