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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유통업체, 물품 공급망 관리에 오픈소스 블록체인 도입해

2019-06-11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사가 물품 공급망 관리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온 것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타겟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급망 추적을 위한 오픈 소스 블록체인 '컨센소스(ConsenSource)'를 구축하고 있음을 밝혔다.


미국 50개 주 전역 1,850개 매장을 가진 타겟은 미국 내 대형 소매유통업체이다. 


보도에 따르면, 타겟은 2018년부터 자체 생산 종이 제품의 공급과정에서 블록체인 도입하는 시범 테스트를 진행되었으며, 해당 테스트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깃허브(GitHub)'를 활용했음을 밝혔다. 


타겟은 타겟의 주요 납품업체이자 미국의 식품업체인 '카길(Cargill)'이 진행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퍼레저 그리드(Hyperledger Grid)'를 지워할 뜻도 밝혔다. 하이퍼레저 그리드는 식품 안전, 공급경로 관리 개선을 위한 것으로 식품 공급관리 가운데 이뤄지는 거래내역과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까르푸,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 소매유통업체들이 블록체인을 공급되는 물품 관리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가운데, 역시 대형 유통체인인 타겟 또한 이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타겟의 홍보팀 담당자 요엘 크랩은 블록체인 기반 오픈 소스 공급체인 플랫폼 설립을 두고 "많은 기업들이 기업 간 협업 및 통합 과정에 블록체인이 가진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 특히 오픈 소스라는 특성상 많은 기업 간 참여를 최대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픈 소스 블록체인은 기업에 적용될 경우 기업 연합형 블록체인으로 이해되며,  대표적인 예로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 Enterprise Ethereum Alliance), 세계 최대 금융 컨소시엄 R3의 블록체인 코다(Corda), IBM과 리눅스 재단의 하이퍼렛져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이 있다. 네트워크에 허가된 여러 참여자, 즉 기업이 노드로 참여해 블록을 생성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형식이다.  


권승원 기자 hayden@iumre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