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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 '우체국 페이' 나온다

2019-06-05

우정사업본부가 보험금청구시스템과 해외송금에 이어 간편결제 서비스에도 블록체인을 적용한다. 


5일 우정사업본부는 NHN·코인플러그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간편결제서비스 '우체국 페이'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페이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안정성과 신뢰성, 투명성이 확보된 인증 및 지급결제 서비스로, 우정사업본부의 계획에 따르면,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있는 우정사업정보센터 및 공공기관 인근식당, 카페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하고 향후 우체국 및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차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올해 약 1,000여명의 사용자가 우체국 페이를 활용할 예정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디지털전환 민간주도형 사업' 중 하나로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공공사업을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해당 사업에는 총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예산으로 우정사업본부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서비스를 개발한 코인플러그의 블록체인 기술과 NHN의 간편 결제기술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결제방식은 QR코드를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기존 간편 결제와 같지만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신원인증 과정을 간략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체국 페이 서비스가 현금이나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사전 주문 및 결제를 진행해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간의 서비스 이용으로 앞서 언급한 공인인증서등의 복잡한 신원인증 과정이 대체되고 시스템 구축 및 유지 관리 비용이 절감되어 연간 최대 215억 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블록체인 플랫폼을 우편이나 금융 등 우정사업 시스템과 연계채널로 활용해 신사업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서 언급한 국가디지털전환 민간주도형 사업으로 4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총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체국 페이를 제외하고 선정된 나머지 3개 해당 과제로는 복지분야 내 '제주특별자치도의 중고 스마트폰 활용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 안전분야 내 '구미시청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양포동 산업단지 지능형 센서 기반 안전관리서비스', '하남시청의 하남시 내 loT(사물인터넷) 기반 노후 생활, 문화시설 안전관리 서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도원준 기자 dominick@iumre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