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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019-11-04

[이음리퍼블릭 도원준 기자]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자체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수용으로 타사와의 차별 전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부터 이틀 간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2019)'에서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개발 및 수용은 올해 초 부터 본격화 되었다. 삼성전자는 올 초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 키스토어를 장착한데 이어 이번에는 블록체인 기반 디앱 개발회사들이 갤럭시용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지원 도구인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폰인 '클레이튼폰'을 출시했다. 이는 갤럭시노트10에 클레이튼 기반 비앱과 클레이튼 자체 암호화폐 클레이의 전용 월렛이 탑재된 단말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으로 자사 스마트폰을 차별화하면서 타 제조사보다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이는 삼성페이, 녹스를 운영해온 노하우와 자체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자체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예상한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편의성을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국내 1,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처럼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시장에서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원준 기자 dominick@iumre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