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 사회 속 포스트 모더니즘의 지나친 범람으로 인한 '진리'와 '순리'에 대한 위협

2019-10-31

[이음리퍼블릭 권승원 기자]   


인류가 발전을 거쳐 '현대 사회'라 불리우는 현 시점, 인류가 나날이 그들이 믿는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인류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최우선으로 주장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모던(Modern)'이라 불리우기 시작한 18세기, 인류는 기존 중세 시절의 비이성적인 사고를 깨치고 나와 이성 자체에 중심을 둔 계몽주의를 꽃 피웠으며 이것을 '모더니즘(Moderninsm)'이라 한다. 그러나 이성이라는 불분명한 명제로 인해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진다. 애초에 이성이라는 명제가 불분명하기에 모더니즘 속 투영된 편협한 객관성은 모더니즘 시대 속 모더니즘에 의해 억압받던 이들이 자신들의 자유와 권리를 외치게 만들었으며 이것이 '후기 모더니즘'이자 '탈(脫) 모더니즘'을 뜻하는 '포스트 모더니즘(Post-Modernism)'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성에 중점을 둔 모더니즘에 반발을 두고 탄생한 포스트 모더니즘인 만큼, 포스트 모더니즘은 분명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그것은 일반 관념 속 이성을 부정하고 탄생한 이론인 만큼 바로 모든 인간이 가진 권리와 자유 자체에 최고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즉 기존 이성 중심의 사고로 억압받던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이 가진 자유와 권리를 최우선으로 둔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하나의 개념이 아닌 사회, 예술, 철학 등 다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포스트 모더니즘을 몇 줄로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포스트 모더니즘이 현재 현대 사회 속 지나치게 범람함으로 인류에 도리어 큰 위협이 생겨나는 것만 같다. 매우 복잡한 이론인 만큼 내가 쓴 글에는 분명 오류가 존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예를 몇 가지 들어 포스트 모더니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었다.


"'인간', 즉 '나 자신'이 최고다"라는 개념의 포스트 모더니즘은 '진리'와 '순리'라 불리는 것들에 대한 도전을 뜻한다. 유신론자인 나의 주장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이들은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며 세상에는 세상과 인간이 자연스레 살아갈 수 있는 '순리'라 불리는 것들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있을 것이다. 마치 대기에 공기가 존재함으로 인해 인간이 숨을 쉬고 인류가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이들은 순리라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인간이 최고다'라는 개념은 이 순리와 그 순리가 순리이도록 만드는 '진리'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한 예로 사회를 살아가며 목격하는 '이기적'이라 불릴만한 성격을 지닌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자신이 가진 권리와 자유에만 몰입한다는 것이다. 그들 또한 공동체는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며 나외에 타인이 존재하고 타인 또한 같은 감정을 느끼는 인간이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포스트 모더니즘이 주는 메세지로 물든 인간이 타인이 느끼는 바 보다는 자신이 가진 권리와 자유, 이로 인한 자신의 기분을 최우선시 하기에 바로 이기적인 인간이 된다는 점이다. 즉 포스트 모더니즘은 "인간인 나의 자유와 권리가 가장 중요한 것이니 내가 뭘 하던 상관하지 마라"라는 개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뜻이다. 


여기서 포스트 모더니즘과 개인주의를 지나치게 억지로 연결 짓는 것이 아니냐 할 수 있다. 그러나 분명 포스트 모더니즘은 개인주의와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모더니즘의 이성을 거부하기 위해 나타난 성향인 만큼 기존 사회 속 인류가 따랐던 가치 체계들에 대한 전면적 거부를 뜻하는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시작된 개념이다. 이에 이런 상대주의적 관점은 기존 인류가 따랐던 도덕, 윤리, 종교 등의 가치 체계를 부인하고 개인이 가진 생각과 만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개인주의로 나타났다. 아마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인격 문제를 넘어 기존 인류가 따랐던 도덕, 윤리, 종교 등을 부정하는 만큼 세상 속 진리와 순리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진리니 순리니 잘 모르겠다. 그런건 너가 믿는 것에 불과할 뿐 나에게 강요하지 마라. 내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최고다"라는 사고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를 포함해 그런 메세지를 주장하는 이들 또한 부정하면서도 분명히 세상이 세상으로 존재할 수 있고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진리와 순리가 존재함을 무의식적으로라도 느끼고 있을 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이 강요한 개인의 자유와 권리는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최우선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예로는 "누군가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 또한 그 사람의 자유이고 권리이다"라는 주장이 포스트 모더니즘의 발전 속에서는 수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이 가진 인격은 한 인간으로서 무척 존엄한 것이지만 그것이 세상 속 진리와 순리보다 앞서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현 사회 속 물든 자신이 하는 생각만이 자신의 믿음처럼 항상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이기도 하다. 


역사 속 진리와 순리를 거스른 인류 속 발생했던 일들은 분명 무척이나 섬뜩했다. 그러나 "인간인 나 자신이 최고다"라는 개념을 중점에 둔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는 그런 교훈들을 잊은 것 처럼만 보인다. 자신이 포스트 모더니즘 문화에 물들어 자신의 권리와 자유만이 최우선이라 생각하는 것이 정답 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었다. 


글/ 권승원 hayden@iumrepublic.com    
 

지멋대로 폼생폼사가 답이다라고 우기는 노답 인간들이 있습니다
어딜가든 내가 존멋이다 내ㅆ마이웨이가 자신감이다 사회주의 최고라고 대학에서 가르치는데.. 말세로다.......
타락한 문화와 풍속들을 비판하면 꼰대라고 손가락질을 받으니. 부도덕한 세대가 철면피도 두꺼워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