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치매, 지금부터 예방합시다

2019-11-01

[이음리퍼블릭 전민선 기자]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좋은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뇌는 에너지원으로 지속적인 포도당 공급이 이루어지며, 저장되어 있는 지방과 탄수화물 단백질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사용하는 시스템이 일어난다.

 뇌에 건강한 음식 중 대표적으로 고기가 있는데, 고기는 '두뇌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산물, 달걀, 유제품 등과 신선한 고기는 오메가3 지방인 DHA와 EPA를 갖고 있다. 실제 실험결과로 EPA와 DHA가 우울증 환자가 갖고 있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가급적이면 가공 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가공식품이 영양가 없는 식물 칼로리로 채워져 있고 트랜스지방도 많기 때문이다. 이 트랜스지방 역시 뇌에도 매우 치명적이다.

 서울의대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총 9천717명을 대상으로 가공식품과 채식위주의 식사로 우울증과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이 결과 가공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사람은 우울증상이 1.1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채식위주의 식사는 우울증상을 0.90배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뇌를 보호하는 데에 제일 좋은 방법은 '자연식품'으로부터 영양을 섭취를 하는 것이다. 우리 몸에 비타민B 결핍이 오면 회복하기 어려운 뇌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뇌에 좋은 음식으로는 해산물과 생선, 녹색채소와 콩, 통곡물과 견과류, 토마토와 고구마 등 이 있다.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혈당 수치와 사고력도 좋아진다. 또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지방이 두뇌를 보호해 감정 장애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사람들 사이에서는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를 위해 지방, 탄수화물 섭취를 자제 하고 원푸드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약물 다이어트 등 몸에 좋지 않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데, 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척 해롭다. 건강한 지방은 살을 찌우지 않으며, 오히려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음식을 덜 섭취하게 한다고 한다.


 식습관도 중요하지만, 그 외 일상습관들도 질병에 큰 영향을 끼친다. 치매 예방 뿐 아니라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중요하다.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꾸준한 운동으로 인해 알츠하이머 질병에 걸릴 확률이 33%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또 사회활동을 늘리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회적활동이 적어지는 것은 인지건강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우울증의 가장 위험한 요인 중 하나이다. 우울증이 기억력 감퇴를 유발하기 때문에 사회 활동을 늘려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것이 좋다. 전과 다르게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싫어지고 우울감과 기억력 저하가 오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을 권유한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두뇌활동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약물 이외에도 두뇌 개발, 치매 인지 개선 훈련 등을 실천하며 치매를 치료하는 법도 많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언어를 배우거나 글을 쓰는 등 두뇌를 쓰는 일을 하는 것이다. 나이가 찰 수록 뇌세포가 죽으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현대 의학으로는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뇌신경세포도 근육세포와 같이 자극이나 활동이 꾸준하게 되면, 지속 가능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학계에서는 ‘뇌 형성력(neuroplasticity)’ 이라고 표현한다. 두뇌활동은 신경세포의 생성, 주변 혈관의 생성을 통해 ‘뇌 형성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때문에 정신과 전문의들은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두뇌를 활용하는 활동을 자주 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전민선 기자 / sunny@iumre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