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올해 컨셉은 ‘뉴트로(New-tro)’

2019-11-09

[이음리퍼블릭 전민선 기자]


 이번 시즌 트렌디하게 코디 하고 싶다면 80년대 아이템을 쇼핑하자. 이번 시즌 트렌드는 뉴트로다. 뉴트로는(New-tro)는 ‘New’와 회상이라는 뜻의 영어 ‘Retrospect’의 줄임말 ‘Retro’가 합쳐진 용어이며, 새로운 복고를 의미한다. 이번 시즌 패션 트렌드인 뉴트로는 단순히 추억을 회상하는 것이 아닌, 복고풍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하는 것이다. 현재 뉴트로는 패션업계 뿐 아니라 주류업계 디자인, 복고풍의 인테리어의 음식점과 커피숍, 옛날 필름카메라를 표현한 사진촬영 어플리케이션, 개화기를 컨셉으로한 스튜디오, 리빙 용품, 드라마 등에 열풍이 불고 있다.


<출처: 로제 인스타그램>


데님

 뉴트로 패션 아이템중에 가장 도전하기 쉬운 아이템이 있다면 데님이다. 유행에 상관없이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10여년간 스키니진의 유행을 제치고 통 넓은 바지의 유행이 돌아왔다. 올해는 90년대를 강타했던 힙합 스타일의 와이드한 실루엣이 사랑받고 있으며, 청바지로 한때 유명했던 브랜드인 캘빈클라인, 리바이스 등 다시 뉴트로 컨셉으로 출시되어 나오고 있다. 복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청청패션이지 않을까 싶다. 원래는 케네디안 턱시도 패션이라고 하며, 5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유행에 상관없이 트렌드에 따라 재조명이 되는 주목받는 스타일이다. 올해 청청패션의 포인트는 숏한 기장의 자켓과 와이드 팬츠나 부츠컷으로 스타일링한다면 트렌디하고 세련된 뉴트로를 연출할 수 있다.


<출처: 차정원 인스타그램>


<출처: 강민경 인스타그램>


오버숄더 / 오버사이즈자켓

 파워숄더 자켓이 한때 전성기를 이끌었는데, 그 당시 셀럽들을 제외하고 일반인이 소화하기엔 어려운 하이엔드 패션이였다. 이번 트렌드인 오버숄더는 파워숄더 만큼 과하지 않은 디자인이며, 무난하게 소화 가능할 스타일이라 스트릿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또 오버사이즈자켓은 아빠 수트를 입은것처럼 박시한게 포인트며, 플리츠 스커트 같이 A라인의 롱한 기장 스커트를 매치해 입으면 클래식하고 복고 무드가 느껴지는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출처: 제니 인스타그램>


바이커 쇼츠

 패피들의 사랑 바이커 쇼츠는 과거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운동복 패션으로 한창 유행이었다고 한다. 애슬레저 룩 뿐 아니라 포멀한 테일러드 자켓에 매치해 입어도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이런 디자인의 팬츠를 패션업계에서 바이크 쇼츠, 싸이클링 팬츠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출처: 돌체앤가바나, 보테가베네타>


레트로 액세서리

 엄마가 하고 다닐 것 같은 볼드한 진주가 달린 목걸이 또는 귀걸이, 영국 왕실 왕비가 하고 다닐것 같은 엔틱하고 화려한 액세서리가 올해 트렌드이다. 또 90년대 영화 <레옹>의 마틸다의 아이템으로 한창 핫 했던 액세서리 ‘초커’가 볼드한 체인의 초커로 다시 재조명되어 인기다. 올해 액세서리의 포인트는 어디서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는 큼직큼직한 아이템이다. 이외에도 90년대 유행이였던 컬러실핀, 곱창밴드(스크런치), 사이파이 선글라스 등이 뉴트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돌체앤가바나>


레오파드/도트패턴

 레오파드는 섹시함이 강조되었던 80~90년대에 크게 유행했다. 트렌드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멀 패턴이지만 자칫 잘못 코디하면 지나치게 화려하게 보일 수 있다. 뉴트로 트렌드와 돌아온 레오파드 아이템들은 더 영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을 준다. 밋밋했던 가을코디에 레오파드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해보면 좋을 것 같다. 또 레트로 패션의 정석 도트패턴이 빠질 수 없는데, 40년대 영화에서 볼법한 도트원피스 또는 롱스커트로 코디해 뉴트로 무드를 낼 수 있다.


전민선 기자 / sunny@iumre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