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뉴발란스, 기능성을 넘어 아름다운 디자인의 '에리스 X 뉴발란스 991'로 반격에 나선다

2019-10-16

[이음리퍼블릭 권승원 기자] 


'스티브 잡스 신발', '편한 신발' 등 특유의 착화감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뉴발란스가 이제는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해 타브랜드들과의 경쟁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하이비스트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발란스 측은 영국 브랜드 에이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화려한 색상을 가미한 '에리스 X 뉴발란스 991'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 제품은 '재키챈'으로 불리는 리복 제품 M40935을 떠올리게 하는 형광색이 강렬하게 신발 전체를 휘감은 제품과 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오렌지 색상을 사이드에 배치에 은은한 세련됨을 강조한 두 제품으로 출시된다.


뉴발란스는 고령자 또는 재활 환자들에게 추천되는 편한 신발로 기능성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왔다. 이 후 스티브 잡스가 늘 신고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긴 했지만 타브랜드의 스니커즈들에 비해 디자인 면에서 다소 투박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 7월 수이코크 샌들로 세상을 놀라게 만든 영국 브랜드 에이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아름다운 디자인을 품은 제품을 공개한 것이다. 


이를 두고 뉴발란스의 디자인 담당 책임자 마크 고드프리는 "지금까지 뉴발란스가 보인 발걸음 중 가장 야심차고 진보적인 발걸음 중 하나에 속할 것이다. 기능성을 넘어 디자인 측면에서 한계에 부딪힌 우리에게 에이리스사는 당사만의 노하우와 많은 영감을 제공해주었다"라고 말했다.


에리스 X 뉴발란스 991은 10월 25일 발매 예정이다. 에리스 X 뉴발란스 991의 등장은 단순히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뉴발란스 제품의 출시가 아닌 스니커즈 산업 판도를 바꿀 중요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기능성에 치우친 이미지를 가졌던 뉴발란스가 변화를 꾀하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그 예로 에리스 X 뉴발란스 991 뿐만이 아닌 뉴발란스 측은 현재의 트렌드인 레트로에 '영국의 해변'이라는 이미지를 담은 제품 '뉴발란스 X 엔드 878'를 출시하기도 한다. 이 또한 기존 뉴발란스의 디자인 패러다임을 깨는 제품으로 강렬한 오렌지 색상의 로고가 눈길을 끈다. 뉴발란스 X 엔드 878는 10월 19일 발매된다.

권승원 기자 hayden@iumre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