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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반항아' 제임스 딘, CGI를 통해 새로운 영화로 내년에 돌아온다

[이음리퍼블릭 권승원 기자] 


잠시 영화계에 등장해 잠깐의 포스만으로도 '반항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전설적인 청춘스타 제임스 딘이 CGI 기술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6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안톤 에른스트와 타티 골리크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게된 베트남 전쟁 소재의 영화 <파인딩 잭>에서 제임스 딘은 '로건' 역에 캐스팅되었다. CGI, 즉 컴퓨터 그래픽을 통한 화상 생성 기술을 통한 영화 출연인 만큼 제임스 딘의 전신은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통해 재현될 예정이며 목소리는 다른 배우가 연기할 예정이다. 


파인딩 잭은 가레스 크로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베트남 전쟁이라는 절박한 시대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우정과 사랑에 대한 여정을 다루는 작품이다. 제임스 딘이 연기하는 로건은 두 번째로 분량이 많은 역할로 CGI를 통해 재현되는 제임스 딘이 과연 분량이 많은 이 역할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에 모두의 의문이 쏠리고 있다. 


안톤 에른스트 감독은 "복잡한 캐릭터인 로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배우는 이미 세상에 없는 제임스 딘 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말하며, 제임스 딘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제임스 딘은 <에덴의 동쪽>, <이유없는 반항>과 <자이언트>, 단 3편의 영화만을 남기며 1955년 24세의 젊은 나이에 자동차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가 남긴 임팩트로 인해 그의 이름은 오늘날까지 오르며 '청춘의 아이콘', '영원한 반항아'로 모두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다. 이제 그가 단순히 잊혀진 전설이 아닌 새로운 영화를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파인딩 잭은 오는 11월 17일 촬영에 돌입하며 오는 2020년 '미국 재항 군인의 날(Veterans Day)'인 11월 11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CGI를 통한 그의 새 영화 개봉을 두고 현재의 전설을 써가고 있는 영화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컴퓨터를 통해 피카소의 새 그림을 완성하거나 존 레논의 신곡을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건 매우 몰상식한 행동이다"라고 말하며 컴퓨터를 통한 영화계 대선배 제임스 딘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권승원 기자 hayden@iumre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