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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전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흥행에도 불구하고 대형 프로젝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이음리퍼블릭 권승원 기자]   


'돌아온 전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흥행에도 불구하고 높은 손익 분기점에 따라 제작사 측에 막대한 손실을 안겨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이번 주말까지 미국 내 총 2,900만 달러의 수입과 동시에 매우 실망스러운 해외 수입 성적을 거두며 제작 및 배급에만 4억 5,000만 달러가 지출된 대형 프로젝트의 '재앙'을 앞두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1991년 개봉된 <터미네이터 2>의 정통성을 잇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큰 기대감을 만든 바 있다. 이런 높은 기대는 이번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하고도 손익 분기점을 넘기지 못하는 현 상황으로 이어진 것이다. 물론 아직 장기적인 관점에서 흥행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보인 흥행 성적은 '재앙'에 가까운 수치이다.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및 디즈니는 애초에 현재까지의 흥행 수익을 4,000만 달러로 기대했으나 현재까지 이것에 절반을 조금 지나는 수치의 흥행 수익만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는 해외 배급 및 홍보 비용으로 약 1억 8,000만 달러의 높은 지출을 소비한 제작사 측의 큰 믿음이 도리어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전설로 남은 터미네이터 2 이후 개봉된 작품인 <터미네이터 3> 및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 등 과 비교했을 때 가장 공을 들인 작품임에도 현재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가장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터미네이터 2의 아성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로 시작된 야심찬 프로젝트치고는 현재 매우 암울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2위인 <조커>가 아직도 굳건히 관객층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봐서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당초의 기대에 부응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권승원 기자 hayden@iumre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