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암호화폐 시장, 다양한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현재 대부분 상승세

2019-11-05

[이음리퍼블릭 권승원 기자] 


비트코인(BTC)과 라이트코인(LTC)을 포함한 대다수의 암호화폐가 현재 파죽지세의 시세상승률을 보이며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5일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시총 상위 20위권 내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모두 상승 그래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몇몇 코인들은 매우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육성' 발언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현재 미중 무역전쟁 등 세계사의 영향과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6개월 앞두고 있다는 사실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보다 시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런 상승장은 조만간 더욱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업계에서 지배적이다. 특히 비트코인 등 특정 코인에 대해 시세예상 코멘트를 잘 남기지 않는 바이낸스 거래소의 자오 창펑 대표는 "타이밍의 문제일 뿐, 비트코인 가격은 1만 6,000달러 선까지 오를 것이다"라는 파격적인 예상을 남겨 세간의 기대를 받고 있다. 언급한 반감기를 딱 6개월 앞둔 시점인 현재, 기존에 벌어졌던 반감기 6개월 시점의 시세가 모두 급격한 상승폭을 보였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큰 기대감을 만들고 있다. 또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RB)가 당분간 금리를 추가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은 안전자산인 금의 시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것이 비트코인의 반감기와 맞물려 대체자산인 비트코인에 사람들의 투자를 더욱 집중 시킬 수 있을 것이란 예측 또한 일어나고 있다.


한편, 시총 6위인 라이트코인 또한 눈에 띄는 상승장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현재 전날 대비 6.67%의 상승률을 보이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시총 5위 테더(USDT)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런 라이트코인의 상승률의 주요 원인으로는 라이트코인이 지난 달 말 프라이버시와 블록체인 확장성을 더욱 강화하며 기능과 보안 측면에서 비트코인과의 차별성을 선언한 '밈블윔블(MimbleWimble)' 기술 구현 계획 발표가 손꼽히고 있다.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는 다른 노선으로 나름의 기술 혁신을 가한 라이트코인에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를 건 것이다. 


시총 20위 권 내 암호화폐 중 스텔라(XLM)는 전날 대비 19.50%로 '경이로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상승률에는 스텔라 재단이 공식 채널을 통해 전체 공급량의 50%에 해당하는 약 550억 개의 스텔라를 소각했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을 보인다. 즉 절반에 가까운 코인을 소각함으로 희소성을 높임에 따라 더욱 코인의 가치를 끌어올린 것이다. 하지만 개인 및 기업 간 잦은 국제 송금을 통해 코인의 가치를 유지하던 스텔라의 이런 전략에는 다소 의문점이 남기도 하고 있다. 단기간의 가격 상승에는 성공했지만 궁극적으로 스텔라 재단이 목표로 하는 국제 송금 분야 정복을 통한 가치달성에는 많은 물량의 코인이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합리적 분석이 따르기 때문이다.


권승원 기자 hayden@iumrepubl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