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이콘·반타·메이커다오, 지역 암호화폐 확장을 위한 협약 체결···블록체인의 지역 내 선순환 유도

2019-04-01

블록체인 기반 지역 암호화폐 발행을 위한 기업 간 협약이 체결되었다.


1일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이콘(HYCON)과 반타(VANTA), 메이커다오(MakerDAO)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트리플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함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3사는 지역 내에서 화폐 사용자에게 큰 활용성을 제공할 지역화폐 모델 제공과 대중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로스퍼와 하이콘은 노원 지역화폐 '노원(NW)'을 선보였으며, 해당 화폐는 봉사나 기부 등을 통해 교환되는 지역화폐로 지역 내 267개 가맹점에서 유통되며 국내 지역화폐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3사의 협약을 통해 더 확장된 사용성과 개선된 효율성을 지닌 새로운 지역 암호화폐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반타사는 자사의 API를 제공, 지역화폐를 취급하는 소상공인 및 가맹점들 간의 연결을 도모를 담당할 예정이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 다이(DAI)의 발행업체인 메이커다오는 해당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가격 변동성 없는 지역화폐의 환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스퍼·하이콘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양화 시키는 답이 블록체인 지역화폐를 대중화시키는 답이다. 특색 있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플랫폼 간 물리적 통합 없이도 경쟁력 있는 지역화폐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선보이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노원구청은 블록체인 기반 지역 암호화화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구축할 계획을 밝히며, 앞서 언급한 대로, 노원구 지역 주민의 자원봉사 및 기부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나 기부에 지역화폐가 주어지며, 지역 사회 내'선순환'을 도모한다는 점, 그리고 해당 화폐의 거래 과정이 블록체인의 특성에 따라 안전하고 투명하게 노드를 통해 기록된다는 점은 블록체인의 좋은 사례를 잘 활용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런 지역 암호화폐 발행 사례는 세계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알버타주 동남부의 캘거리가 캐나다 도시 최초로 지역 암호화폐 '캘거리 디지털 달러'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의 경우 노원 뿐만 아닌,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화폐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서울시도 서울 지역 암호화폐 'S코인'의 발행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도원준 기자 dominick@gravity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