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인기 SNS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리기' 론칭

2019-04-01

중국 인기 SNS 타타UFO의 블록체인 플랫폼 'TTC 프로토콜'의 메인넷이 출시되었다.


31일(현지시간)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타타 UFO가 설립한 TTC재단은 블록체인 메인넷 '리기(Rigi)'의 출시 소식을 밝혔다.


TTC 재단은 앞서 언급한 중국 인기 SNS 업체 타타 UFO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한 단체이다. 이런 특성에 따라 TTC 재단은 SNS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TTC 프로토콜을 선보였으며, 이어 수천만 사용자를 가진 서비스에 접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플랫폼 메인넷 리기를 출시한 것이다. 리기는 스위스 루체른의 리기 산에서 따온 이름으로, 동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리기 산처럼 탈중앙화 생태계의 조화를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것이다.


리기는 TTC 재단이 운영하는 '가디언 노드'로 첫 작동을 시작했다. 쉽게 말해, 타다UFO 내 SNS 활동 내역에 대한 보상으로 사용자들은 TTC 토큰을 받게된다.


리기는 합의 알고리즘으로 비잔틴 장애 허용(BFT, Byzantine Fault Tolerance)-위임지분증명(DPoS)을 택했다. 이는 재단 측이 거래 처리 속도 향상과 보안성 향상을 위한 선택으로, 해당 합의 알고리즘에는 자체적인 기술력이 적용되었다.


재단 측은 디존 ERC-20 기반 TTC토큰은 TTC코인으로 스왑(Swap)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메인넷 안정화에 따라, 토큰 스왑이 진행된 일주일 뒤, TTC토큰 기반 대표자 투표를 진행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발표된 대표자 조건에는 최소 500,000TTC를 보유해야 한다. 최소 필수조건을 충족한 기관, 업체, 개인은 모두 대표자로 지원 가능하다. 대표자는 각 티어에 따라 블록에 데이터를 기록하고 동기화하는 일을 맡는다. 대표자는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으며, 거버넌스 구조에 대한 투표권을 갖게된다.


리기 기반 첫 번째 디앱은 SNS 보상 프로토콜인 '에이콘 프로토콜(Acorn Protocol)'이다. 수천만 사용자를 보유한 타타UFO, 한국 컨텐츠 플랫폼 '피키캐스트', 한국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 등도 TTC 프로토콜의 디앱이 될 전망이다. 


TTC 프로토콜은 확실한 SNS 디앱 확보를 자랑하는 특성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다수의 블록체인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아왔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를 일상에서 매일매일 사용해야한다는 관점으로 볼 때, SNS와 블록체인의 만남은 완벽한 조합이라 볼 수 있다. 수천만 이용자수를 거느린 중국 인기 SNS 타타UFO를 등에 업고, 큰 성장이 기대되는 TTC 프로토콜은 중국은 물론,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로 확장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런 추세를 볼 때, TTC 프로토콜은 SNS 디앱을 디딤돌 삼아 블록체인 생태계를 크게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hayden@gravity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