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암호화폐 헤지펀드 자산, 2019년 상반기 3배 증가해 [호재]

2019-05-15 17:34

암호화폐 헤지펀드 자산이 2019년 상반기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4대 회계법인인 PwC 그리고 세계적 투자사 엘우드 어셋 매니지먼트사는 합동 보고서를 통해 양사가 2019년 1분기 진행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자산이 430만 달러에 달했음을 밝혔다. 이는 2018년 1월, 120만 달러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수치적으로, 2018년 비트코인 가격이 약 72% 폭락한 데 비해 같은 기간 헤지펀드 운용 자산 하락률은 46%에 그쳤다. 즉, 2018년 암호화폐 산업이 '혹한기'를 겪었음에도 암호화폐 헤지펀드 자산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헤지펀드란 주식, 채권, 파생상품, 실물자산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목표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뜻한다. 쉽게 말해, 암호화폐를 통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펀드이다. 


또한 PwC, 엘우드 어셋 매니지먼트사의 보고서는 100개의 암호화폐 헤지펀드를 조사한 결과, 헤지펀드 자산은 2,190만 달러임을 밝혔다. 


PwC 홍콩 지사 담당자인 헨리 아슬라니안은 "암호화폐 헤지펀드 산업의 현재 위치는 아마도 1990년대 초반의 전통적 헤지펀드업계 수준에 해당된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산업이 앞으로 몇 년간 체계적인 기관화와 제도화를 맞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복잡한 국제정세와 맞물려 암호화폐가 급격한 상승장을 맞이했다. 이를 두고 곧 법률 규제 등과 맞물려 다시 가격 조정의 시간이 올 것이란 예측도 존재하지만, 기관 투자의 진입도 예상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은 안정적인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안정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그리고 제도화는 암호화폐 헤지펀드 발전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암호화폐 혹한기에도 비교적 선전했던 헤지펀드는 더욱 발전된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원준 기자 dominick@iumrepubl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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