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美 SEC,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또다시 연기

2019-05-15 12:43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다시 한번 연기했다.


14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SEC는 정식 공문을 통해 비트와이즈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다시 한번 연기함을 발표했다.


이번 연기는 지난 3월, 비트와이즈와 반에크, 솔리드엑스가 제출한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연기을 발표한데 이어 또다시 연기된 것이다. 연기 당시, SEC 측은 4월 16일까지 45일간 검토 기간을 가질 것이며, 규정에 따라 240일의 신청 승인을 반려할 수 있음을 밝혔다. 즉, 규정에 의거해 최대한 연기를 미루고 있는 형세를 보인 것이다.


앞서, 비트와이즈 애셋 매니지먼트 지난 1월 암호화폐 유동성을 증가를 목적으로 NYSE 아카와 함께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 이어 지난 달, 비트코인 시장이 현물 시장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규모를 갖고 있음과 동시에 조작 없음을 증명하는 ETF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런 보고서는 모두 ETF 승인을 위한 노력이었다. 이런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SEC 측의 ETF 승인 장벽은 높아만 보인다.


하지만, ETF는 점차 암호화폐가 공식자산으로 인정받는 추세가 확고해짐에 따라 언젠가는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에델먼파이낸셜엔진(Edelman Financial Engines)의 창립자 릭 에델먼은 "비트코인 ETF는 사실상 확정이다. 다만 승인 시기가 문제이다"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ETF 승인 시기에 관해 단순히 '투자자 보호'를 주장하는 SEC의 주장은 명분일 뿐, 세력들의 개입을 언급한 투자자들의 분석이 일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재선을 앞둔 트럼프가 ETF 승인을 올해 말로 계획해, ETF 승인을 자신의 성공적인 재선을 위한 큰 이슈몰이로 사용할 것이란 분석이 있다.


아직 SEC의 승인을 받은 ETF가 없다. 앞서 언급한 분석에 따라, ETF가 승인을 받을 시, 암호화폐의 가치는 크게 달라져 지금의 '로켓'을 단 것과 같은 상승장과 만나 세계 통화 패러다임을 크게 바꿀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을 미리 파악, 아니 계획한 세력들의 결정에 따라 ETF 승인 날짜가 조정될 것이란 분석이 있다.


권승원 기자 hayden@iumrepubl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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