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스타벅스,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수용하기 시작 [호재]

2019-05-14 14:00

스타벅스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창립자이자 스테이블 코인 제미니 달러(GUSD)를 발행한 윙클보스 형제가 스타벅스에서 제미니 달러로 커피를 구매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세계적 기업들이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 스타트업 플렉사가 개발한 스패든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했음이 밝혀졌다.


여기에 포함된 세계적 기업에는 스타벅스, 홀푸드 마켓, 배스킨 라빈스, 반즈 엔드 노블, 베드 배스 엔 비욘드, 카리부 커피 등 이름만 들어도 모두 알 수 있는 브랜드들이 가득하다. 파트너십에 따라 결제수단으로 수용되는 암호화폐에는 앞서 언급한 제미니 달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 코인(LTC) 비트코인 캐시(BCH) 등이 있다. 플렉사는 연말까지 약 1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제공할 방침을 밝혔다.


이런 역사적 사건에 대해 모건크릭디지털의 창립자 안토니 폼플리아노(Pomp)는 트위터를 통해 "제미니의 도움으로 스타벅스를 비롯해 홀푸드 마켓, 리테일 매장 등에서 암호화폐를 받고 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국제 통화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암호화폐를 수용하기 시작한 매장에 스타벅스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많은 것을 뜻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백트(Bakkt)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백트 내 다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단순히 까페 이상의 의미로 전 세계인들에게 공통된 감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큰 의미이다. 전 세계 75개국에 매장을 두고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자사만의 결제 처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암호화폐를 통한 손쉬운 수익금 청산 및 송금을 노린다는 것이다. 

시작이 어려운 법. 스타벅스 내 암호화폐의 수용은 다른 글로벌 브랜드 내 암호화폐의 수용을 뜻할 수도 있다. 이런 벅찬 기대감에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놀라운 '순풍'을 보이고 있다. 이 기세를 두고 많은 투자자들은 새로운 세계기축통화의 탄생을 기대하는 의견을 내고 있기도 하다.


권승원 기자 hayden@iumrepubl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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