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비자, 블록체인 기반 B2B 국제 결제 네트워크 시스템 출시

2019-06-12 13:38

세계적인 카드 결제사 비자사가 블록체인 기반의 기업 간 국제 결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11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비자는 기업 간 국제 결제를 처리할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 시스템 '비자 B2B 커넥트(Visa B2B Connect)'를 출시했다. 


해당 네트워크 시스템은 비자사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체인사가 협업해 만든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국제 송금 내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세계적인 카드 결제사인 비자가 나선 것을 뜻한다. 이는 블록체인이 도입된 네트워크 시스템인만큼, 기존 은행 네트워크를 활용하던 비교적 느린 카드 결제 처리를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체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 구축에는 앞서 언급한 체인사가 큰 역할을 수행했으며, 최종적으로 분산원장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IBM의 도움을 받았고, 플랫폼도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쓰게 됐다. 해당 시스템은 2017년 11월 파일럿 실험을 시작했으며 이제 세상으로 공식적인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30곳의 기업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올해 말 90여 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자사의 해당 블록체인 기반 결제 처리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은 오랜시간 '디지털 방식의 결제 서비스 아이콘'인 비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많은 점을 시사할 수 있다. 국제 결제 처리 및 송금에 있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은 그 기술이 가진 놀라운 장점만큼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되어가고 있다. 


비자사의 관계자인 케빈 팔렌은 "해당 네트워크 자체가 완전한 분산원장 시스템은 아니지만 결제 수단으로서 어떤 시스템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전송할 수 있기에 이를 선택했다. 은행 간 거래를 직접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내 주요 산업의 문제점과 관련된 마찰을 해소하고 있다"라며 다소 조심스러운 멘트를 남겼다. 


하지만 비자사는 지속적으로 블록체인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며칠전, 비자사는 한국 기업으로 일본 내 최대 SNS 브랜드로 자리잡은 라인사와 협업을 통해 라인페이 내 디지털 비자카드 지원과 동시에 비자 가맹점 내 라인페이가 제공하는 특별 혜택 및 서비스 이용 솔루션,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국가 간 결제 및 대안 화폐 거래 기능을 지원할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해당 분양의 최신 기술인 블록체인을 적극 활용하는 핀테크 개발 협력에 돌입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권승원 기자 hayden@iumrepublic.com